Briefing

[브리핑] 용산 나진상가 12·13동 개발계획 확정 외 2건

2025-06-10 02:13:07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핵심 입지인 나진상가 12·13동 일대가 지상 27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오피스텔로 탈바꿈한다. 용산전자상가지구에서 세부 개발계획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2·13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과 ‘특별계획구역 5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나진 12·13동 부지에는 지하 8층~지상 27층, 연면적 7만3420㎡(약 2만2210평) 규모의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련 건축 인허가 절차는 올해 하반기 중 추진될 전망이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운용은 지난달 말 ‘하나대체투자일본부동산투자신탁1호(파생형)’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 삿포로 소재 복합호텔 ‘아실 삿포로’의 신탁수익권을 일본 현지 법인인 호라이즌3 합동회사에 매각했다. 매매대금은 133억3000만 엔(한화 약 124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으로 펀드 기준 에쿼티 수익률은 약 40% 수준으로 추산된다. 하나대체투자운용은 해당 호텔을 2019년에 매입한 바 있으며, 펀드 만기는 2019년 8월 27일을 기준으로 5년으로 설정돼 있었다. 다만 자산 매각이 지연되면서 만기가 한 차례 연장된 상태였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의 전·현직 대표 등 임원들이 성과보수 지급 관련 법규를 위반해 ‘주의’ 또는 ‘주의적 경고’ 수준의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증권사들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성과보수 지급과 관련해 이연비율, 이연 기간, 초기 지급 수준 등의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임원과 금융투자 업무 담당자에게 투자 성과와 재직 기간 등을 고려해 성과보수의 40% 이상을 3년 이상에 걸쳐 나눠 지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