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 해외투자
글로벌 투자자에게 각광 받는 일본 주거
CBRE "지난해 한국 아웃바운드 1위는 일본" 대신증권, 베스타스운용, 이지스재팬 등 잇따라 투자
지난해 일본, 미국 제치고 한국 아웃바운드 투자 1위
미국 유럽 등 해외 투자에서 손실을 본 국내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들이 일본 주거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젊은 층의 소득이 늘고 외국인 유입 인구도 늘면서 임대주택의 공실률이 낮고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의 주거 분야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투자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9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발표한 ‘인앤아웃 코리아 2024’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아웃바운드 투자 규모는 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8%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아웃바운드 투자를 국가별로 보면 일본과 호주 등 아시아 지역 투자가 2억4000만 달러로, 전체 아웃바운드 투자의 62%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 투자는 전년의 1억6000만 달러에 비해 50% 늘어났다.
특이할 점은 일본은 전체 해외 투자비중의 38%를 차지한 미국을 제치고 한국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규모 1위를 차지했다. CBRE코리아는 “일본에서는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도쿄 내 주거 및 오피스 자산의 매입 활동이 관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