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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1편: 왜 기관마다 부동산 투자 비중이 다를까?
약 20조 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군인공제회가 최근 대체투자 비중을 기존 46.9%에서 85%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유동성이 위축된 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단비 같은 소식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기관투자자들은 왜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려는 것일까? 그리고 대체투자의 대표적인 자산 중 하나인 부동산 투자는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이에 대한 해답으로는 자산배분 전략을 분석한 다양한 리포트들이 존재하지만, 이번 Corebeat Insight는 보다 근원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기관투자자는 누구인가? 그들의 태생적 배경은 무엇이며, 그것이 자산배분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최종적 자금 공급자(Final Capital Provider)인 기관투자자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전략보다 '기관투자자의 자금의 원천 및 규제에 따라 자산배분과 운용이 달라진다'는 점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1편에서는 '기관투자자'라는 주체를 정의하고, 기관의 속성이 어떻게 자산배분에 영향을 주는지 그 출발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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