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ment • 프로젝트
이지스운용, 블리츠 나진상가 재개발 지분 인수
사업비 1조원 규모 나진상가 17·18동..재개발 프로젝트 주도할 듯 투자자는 글로벌세아 계열 태림페이퍼
디벨로퍼 행보 광폭 넓히는 이지스
이지스자산운용이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8(나진상가 17·18동) 개발 사업의 지분 일부를 블리츠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했다. 투자자는 글로벌세아그룹 계열 태림페이퍼이다.
업계에서는 디벨로퍼의 길을 걷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앞으로 용산 나진상가 17·18동 개발 사업의 시행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블리츠자산운용으로부터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8 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일부를 매입했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눠 재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특별계획구역8은 블리츠자산운용이 보유한 나진상가 17·18동이다.
이번에 이지스자산운용이 인수한 지분은 50%에 미치지 못하는 소수 지분이지만, 향후 지분을 늘려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장은 네오밸류가 2022년 2월 매입해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자금 사정이 나빠져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자 이 사업에 대출 일부를 제공하고 있던 블리츠자산운용이 네오밸류의 PFV 지분 전량(95%)을 인수하면서 사업권을 넘겨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