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ment • 프로젝트

코람코운용, 강남역 인근에 프라임 오피스 개발 추진

개인 소유 토지 매입 & 내년 중반 착공 계획

2025-07-15 08:22:34김두영doyoung.kim@corebeat.co.kr

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연면적 8000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개발에 나선다. 강남업무지구 (GBD)는 신규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람코는 그동안 이지스자산운용 및 마스턴투자운용에 비해 개발 프로젝트가 적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제는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1307 - 4, 5, 6, 9, 10 5개 필지 소유주는 최근 매각 관련 입찰을 진행해 코람코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 토지는 총 1982(600)이며, 매도 가격은 3.3㎡ 당 3억원을 넘어 총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는 올해 안에 토지 매입과 소유권 이전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된 일반 상업지역이어서 기준 용적률 600%, 허용 용적률 800%가 적용된다.

 

용적률 800%를 적용하면 연면적은 4800평까지 가능하지만 중형 오피스다. 따라서, 코람코는 혁신 디자인과 공공기여 등 다양한 조합을 통해 용적률을 높여 연면적 8000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를 건축할 계획이다.


부동산 개발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테헤란로 일대는 최대 용적률 1800%를 적용 받는데, 서초로 일대는 800%여서 형평성 이슈가 제기될 수 있다서울시가 서초로 일대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코람코는 그동안 리츠(REITs)와 부동산 투자 및 자산운용에 집중해 왔으나, 개발 프로젝트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logo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독하는 유료 회원 전용 콘텐츠입니다.

유료 콘텐츠 구독은 공지사항을 확인해주세요.

무료 기사 보기

전체 회원에게 발행된 코어비트 뉴스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