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 데이터센터
‘편의점처럼 빌리는’ 데이터센터, 강남에 떴다
AI 전력·수랭 설비 갖춘 ‘소매형’ 임대 방식 임대료 30% 비싸도, 선임차율 70% 넘어서
서울 강남권에 약 20년 만에 대형 상업용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며,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번에 주목받는 ‘KR1 강남 데이터센터’는 전통적인 ‘도매형(Wholesale)’ 대신, 서버를 거치하는 ‘랙(Rack)’ 단위로 공간을 세분화해 임대하는 ‘소매형(Retail)’ 방식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임대료는 기존보다 최대 30% 비싸지만,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이미 계약을 마칠 정도로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