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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한토신, 탄탄한 자금력 앞세워 SK코원부지 따냈다
에쿼티 1800억 등 5000억 인수가 제시 금융 건설 등 다양한 컨소시엄 구성으로 압도
NH투자증권-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18일 SK E&S가 매각하는 1만5000평 규모의 알짜 부지인 강남구 대치동 SK 코원부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약 5000억 원의 가격을 제안했으며, 탄탄한 자금조달 계획을 제시해 매각 측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 E&S와 매각 자문사인 CBRE코리아는 이날 코원에너지서비스 본사 부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한토신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통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코원에너지서비스 본사 부지 매각을 결정했고, SK E&S는 지난해부터 해당 부지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1, 4-6 일대에 위치한 코원에너지서비스 본사 부지는 총 5만682m²(약 1만5331평) 규모로, 주거 등 다양한 형태의 개발을 통해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알짜 부지다.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강남의 대규모 토지라는 점에서 누가 새로운 주인이 될 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