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경기도, K-컬쳐 밸리 사업 무산 이유로 CJ ENM에 3100억원 지체상금 부과 외 2건
[2025년 7월24일] CJ ENM이 K-컬처밸리 사업 무산을 이유로 경기도로부터 3144억원의 지체상금(지연배상금)을 부과받았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장항동 일대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CJ ENM은 지난 2016년부터 자회사 CJ라이브시티를 통해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사가 없다며 기본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CJ ENM은 이번 지체상금 부과에 소송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319-19번지에 위치한 ‘케이스퀘어 디지털센터 가산’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설은 코람코자산운용이 투자·개발한 프로젝트로, 2022년 7월 사업을 시작해 이번에 완공됐다. 6141㎡(약 1858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1214㎡(약 1만2467평) 규모로 지어진 도심형 데이터센터다. 전력 용량은 40메가와트(MW), 정보화 부하(IT Load)는 26MW로, 매시브(Massive)급 규모를 갖췄다. 데이터센터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티어(Tier)’ 등급은 3등급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주요 임차인으로 입 주하며, BNP파리바은행도 일부 공간을 사용할 예정이다.
국내 상업용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의 관계사 메이트플러스는 매각 주관을 맡은 ‘곤지암 물류센터’ 거래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딜 클로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DWS자산운용이 지난 2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매각하는 곤지암 물류센터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4개월 만에 딜클로징을 완료했다. 인수가격은 3.3m²당 615만 원, 총 1187억 원이다. 곤지암 물류센터는 경기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일대 대지면적 3만7429m², 연면적 6만3660m² 규모의 2개 동으로 구성된 상온 물류센터다. 연면적 2만8439m² 규모의 1개 동은 쿠팡이 100% 임차하고 있으며, 연면적 2만4734m² 규모의 다른 1개 동은 CJ대한통운 등이 임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