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건설근로자공제회, CIO에 신익철 전 감사실장 임명 외 3건

2025-07-25 01:56:00

[2025년 7월25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5조 원대 자산을 운용할 신임 자산운용본부장(CIO)으로 신익철 전 감사실장을 임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제회는 최근 신 전 실장을 CIO로 전보 발령했다. 이는 직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돼 전임 CIO가 파면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1969년생인 신 신임 CIO는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건설근로자공제회에 합류했다. 이후 전략기획부장, 경영관리부장, 기획조정본부 경영지원팀장, 대구지사장, 경영전략본부장, 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엔씨소프트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엔씨타워'를 매각한다. 엔씨소프트는 24일 공시를 통해 엔씨타워를 4435억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은 판교 신사옥 '글로벌RDI센터' 건축에 쓰인다. 엔씨타워는 엔씨소프트가 2008년 지은 첫 사옥으로, 2013년 본사가 판교로 옮겨간 뒤엔 투자 부동산으로 활용해왔다. 매수인은 과학기술인공제회-퍼시픽자산운용 컨소시엄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엔씨타워를 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이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매각을 철회하고 펀드의 만기를 5년 연장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최근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 투자한 블루코브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3호 펀드의 신탁계약을 개정해 펀드 만기를 5년 연장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활용해 2019년 옛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을 인수해 리노베이션을 실시한 뒤 2022년 7월 307실 규모의 파르나스 호텔 제주로 재개관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지난 4월 매각 입찰을 진행했지만 기존 수익자 중 한 곳인 한국투자증권만 입찰에 참여해 결국 매각을 철회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AP타워 및 인접 호텔 2곳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AP타워(연면적 1만4432㎡)와 건물의 아나호텔, 몽마르뜨모텔 등이다. 인수 가격은 토지 면적 기준으로 3.3㎡당 약 5억1000만원으로 총 3000억원(590평 기준)을 넘어섰다. 스마일게이트운용은 재무적 투자자(FI)로 KB국민은행과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유치해 입찰에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통합 개발을 통해 용적률 1250%를 적용해, 연면적 1만평 이상의 오피스를 건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