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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4년 남은 세운지구 오피스도 임차인 유치 경쟁

2025-08-04 08:33:27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2028~29년 준공 예정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신축 오피스 빌딩들이 벌써부터 임차인을 구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서 CBD 내에서 신축 중인 다른 오피스 프로젝트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만간 을지로3가, 종로, 세운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른 신축 오피스 프로젝트들도 조만간 임차인 유치에 나설 전망이어서 CBD의 임차인 유치 경쟁을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4일 오피스 임대업계에 따르면 디블록그룹(옛 한호건설)은 세운지구 6-3-3구역과 3-2·3구역 등 세운지구에서 진행 중인 오피스 빌딩에 대한 임차인 유치를 위해 주요 임대 자문사들을 통해 임대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들 2개 구역에 새로 들어서는 신축 오피스 빌딩의 총 연면적은 7만7000평에 이른다. 사실 이들은 수개월 전부터 임차인 유치 마케팅을 진행해 왔지만 전층이 거의 공실로 남아 있다.


디블록그룹이 시행하는 세운 6-3-3구역에는 지하 8층~지상 32층, 총 연면적 2만6214평의 오피스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2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오피스 임대 대행사들이 배포한 임대 안내문에 따르면 세운 6-3-3구역은 현재 리테일 저층부를 제외하고 3층~32층 전체에 대해 임차인을 유치하고 있다.


디블록그룹은 세운 3-2·3구역에 짓고 있는 신축 오피스 빌딩에 대해서도 임대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세운 3-2·3구역에는 지하 9층~지상 36층, 총 연면적 5만1588평 규모의 오피스 2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운 3-2·3구역 역시 저층과 고층 일부를 제외하고 3~34층을 사용할 임차인을 구하고 있다.


아직 준공이 3, 4년 남아 있는 세운 지구가 벌써부터 임차인을 유치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CBD에 오피스 빌딩이 줄줄이 준공될 예정인 만큼 시간을 두고 임차인을 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을지로와 종로에서는 이미 여러 신축 오피스 빌딩들이 임차인 유치 마케팅을 벌여 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당장 내년에 준공되는 오피스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을지로3가에서는 내년 5월에 준공되는 6지구와 11월에 준공 예정인 12지구가 임차인을 구하고 있다. 을지로3가 6지구에는 지하 7층~지상 17층, 연면적 1만8267평의 오피스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고, 12지구에는 지하 8층~지상 17층, 연면적 1만3584평의 이을타워가 신축된다.


이에 앞서 내년 4월 종로구 공평 15·16지구에 준공되는 연면적 4만3388평 규모의 G1서울이 임차인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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