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에 흥국리츠운용 선정 외 2건
[2025년 8월12일] KT&G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흥국리츠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말 진행된 입찰에는 블랙스톤, ARA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HHR자산운용 등 5곳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코트야드 남대문 호텔은 지하 5층~지상 20층, 400호실 규모로 2016년 개장했다. 흥국리츠운용은 호실당 6억원을 넘는 최고가(약 2500억원)를 제시했다.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리츠운용은 이번 인수를 위해 리츠를 설립할 계획이며, 태광산업이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확약서(LOC)를 제출했다.
경기 고양시 서구에 들어설 ‘킨텍스 앵커호텔’ 시공사로 태영건설이 선정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킨텍스가 발주한 해당 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킨텍스 제3전시장’과 연계해 기존 제2전시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0층, 객실 310개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은 약 3만500㎡(9226평)에 달한다. 총 도 급금액은 약 992억 원이며, 태영건설이 지분 70%를 보유해 약 698억 원(부가세 별도)이 해당분 계약금액이다. 나머지 지분은 이에스아이(15%)와 토브디엔씨(14.64%)가 맡는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35개월로 예정됐다. 태영건설 측은 “계약 내용은 체결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며, 본계약 시 확정 내용을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가 주력인 유무선사업 호조는 물론 부동산(KT에스테이트) 분양 흥행으로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지난 11일 KT는 2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105.4% 증가한 1조148억원이라고 밝혔다. KT 분기 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장 추정치(약 8700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광진구 롯데이스트폴(첨단업무복합단지 조성 사업) 분양률이 예상보다 높으면서 시장 기대보다 30% 가량 높은 39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분양율은 약 91%로, 3분기 남은 9%가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