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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플레이스 매각전, 머니투데이 '다크호스'로 등장
인터뷰에 8곳 참여...시장 관심 높아 미디어 사옥 활용 가능성 매도자 GIC 고민 깊어질 듯
치열한 서울 무교동 프리미어 플레이스 매각전에 언론사인 머니투데이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추진하는 프리미어 플레이스 매각 입찰에서 머니투데이는 평당 3100만원 이상을 제시하며 주요 후보자로 등장했다.
프리미어 플레이스 매각은 입찰에 나선 후보자만 10곳이 넘고, GIC가 지난달 28일 인터뷰를 8곳이나 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통상 숏리스트를 3~4개로 추린 뒤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의 인수 의지를 확인하고 가격 조정을 하는 것을 감안하면 프리미어 플레이스를 놓고 얼마나 경쟁이 치열한지 가늠할 수 있다.
GIC 입장에선 직접 인수 후보자들을 불러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정도로, 그들이 제시한 객관적 조건만으로는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