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ment • 프로젝트

목동 KT타워 부지 개발, 6100억 브릿지론 만기 2개월 연장

2025-09-02 08:11:20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아이코닉이 시행하는 서울 목동 옛 KT타워 부지 개발 프로젝트가 지난달 만기가 돌아온 6100억 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2개월 만기연장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키움증권이 6000억 원이 넘는 브릿지론을 시공사의 신용보강도 없이 단독으로 투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목동 KT타워 부지 개발 사업의 대주단은 지난달 말 만기가 돌아온 브릿지론의 만기를 10월 말로 2개월 연장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 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 서울시)

목동 KT타워 부지 개발 사업은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대 1만6416m²(약 4965평) 규모의 옛 KT타워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8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동 65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행사 아이코닉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글로벌원자산운용과 함께 글로벌원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펀드1호를 설정해 KT목동정보전산센터(KT타워)를 매입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8월 선순위 3600억 원, 후순위 2500억 원으로 구성된 6100억 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단독으로 인수했다.


아이코닉은 인허가 절차를 끝내고 올 상반기 중 본PF 전환과 함께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으나 인허가 절차가 지연되면서 본PF 전환도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코닉과 키움증권은 브릿지론 만기가 돌아오는 10월에는 본PF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코닉은 지난해말 삼성물산과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아이코닉과 시공을 위한 세부 조건을 협의한 뒤 본PF 전환 시점에 시공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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