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 시장동향

발행어음 손에 쥔 키움증권, 부동산금융 판 키운다

자기자본 200%, 최대 11조원 조달 가능

2025-11-20 08:35:13김우영kwy@corebeat.co.kr

키움증권이 지난 19일 금융위로부터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발행어음(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지난해부터 부동산 금융을 적극적으로 늘려왔다. 본PF는 물론 브릿지론에도 활발하게 뛰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자기자본의 64%로 1년 전(46%)보다 크게 뛰었다. 이 기간 부동산금융 가운데 부동산PF 비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부동산 PF 중 브릿지론 비중은 26%에서 41%로 증가했다.


셀다운으로 익스포저를 축소했지만 일부 사업장은 단독으로 떠안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됐지만 브릿지론 단계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8월 6100억원 규모 브릿지론을 전액 인수하며 사업 정상화를 추진했다. 시공사도 결정되지 않아 시공사 신용보강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과감한 결정이었다. 결과적으로 GS건설이 시공을 맡기로 하고, 지난달 말 본PF전환에 성공했다.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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