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BNK자산운용/BNK벤처투자 부산 이전 외 3건

2025-09-09 01:56:56

[2025년 9월9일] 세종정부청사에 있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방식이 확정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수부는 올해 말까지 부산으로 이전하되, 임시청사를 사용하면서 2030년까지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7월까지 청사 건립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시청사는 부산 동구 중앙대로의 IM빌딩(267번지)과 협성빌딩(263번지)에 설치된다. 한편 해수부 이전에 발맞춰 BNK금융그룹도 BNK자산운용과 BNK벤처투자 등 두 계열사의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인한 영업 기회 확대를 노린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싸이칸홀딩스 타워가 매물로 나왔다. 9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싸이칸홀딩스 그룹은 싸이칸홀딩스 타워 매각을 위해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젠스타메이트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강남구 논현동 211-4번지에 위치한 이 건물은 본관·별관A동·별관B동 등 3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총 연면적은 1만5000m²에 이른다. 싸이칸홀딩스는 2011년 부지를 매입한 뒤 2019년 4월 싸이칸타워를 준공했으며, 2021년 매물로 내놨다가 가격이 맞지 않아 매각을 보류한 바 있다. 공유오피스 운영사인 패스트파이브가 10년 장기임대차 계약을 맺고 단독으로 사용중이다.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있던 CGV송파점이 교회로 탈바꿈한다. 매각 주관을 맡은 부동산플래닛은 대형교회 법인 '새로운교회'가 옛 CGV송파 사용면적 매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CGV송파는 지난 3월 영업 종료 뒤 5월 민서홀딩스에 이를 매각했으며 석달여만에 교회로 손바뀜됐다. 교회가 사들인 면적은 가든파이브 영관 10~11층, 약 2700평이다. 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교회는 해당 공간을 예배 등에 활용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위치한 하나손해보험빌딩 매각 입찰이 9일 진행된다. 하나자산신탁이 2021년 12월 리츠(REITs)를 1216억원(부대비용 제외)에 인수했으며, 하나손해보험이 100% 책임 임대차계약(Master Lease)을 체결했다. 올 연말에 임대차 계약 만기가 돌아오면서, 하나손해보험은 계약 기간을 1+1년 연장했다. 리츠의 주요 투자자는 캠코로 지분율은 95.3%다. 하나금융그룹은 2026년에 주요 계열사를 청라 국제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