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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서울시, 남산스퀘어 연면적 30% 확장하는 리모델링 계획 승인 외 2건

2025-09-10 01:51:03김두영doyoung.kim@corebeat.co.kr

[2025년 9월10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남산스퀘어(옛 극동빌딩)가 연면적을 약 30% 확장하게 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건축위원회를 열어 남산스퀘어의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과 설계라는 청사진이 확정됐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남산스퀘어는 지하 3층지상 23층 높이에 연면적이 기존 7만5252㎡에서 9만7822㎡로 증가하며, 약 2만2570㎡(6827평)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또한, 남측 대로변에는 파고라와 휴식공간을 갖춘 공개공지를 새롭게 조성하고, 북측 13층은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로 변경하여 가로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KT투자운용과 세빌스 코리아/컬리어스 코리아는 10일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에 위치한 '을지트윈타워 서관'의 경쟁 입찰을 23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준공된 을지트윈타워는 지하 8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4363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동관과 서관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동관(연면적 1만8211평)은 BC카드가 매입했고, 서관(연면적 2만6153평)과 리테일은 KT투자운용이 인수했다. 을지트윈타워는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프라임 오피스이고,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돼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서울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옛 키움증권 사옥)이 최고 28층 규모 복합건물로 거듭난다. 10일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키움증권 사옥 재건축 사업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키움파이낸스스퀘어는 지하 7층~지상 28층, 연면적 5만4998㎡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세계적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09년 사옥을 매입한 뒤 2020년 재건축을 추진했다. 시공은 SK에코플랜트가 맡아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