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 리테일

오피스 컨버전 추진하던 롯데백화점 분당점 EOD 발생

22일 1983억 담보대출 만기연장 실패 이지스 "담보권 실행 전 PF 조달해 담보대출 상환, 리모델링 추진할 것"

2025-10-22 08:37:10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선순위 대주기관 전원합의 실패

이지스자산운용이 오피스 컨버전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분당점의 대주단이 22일 만기가 돌아온 담보대출의 만기연장을 거부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23일 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전날 만기가 돌아온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대한 1893억 원 규모의 담보대출을 만기연장하는데 실패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 담보대출은 선순위 1543억 원, 중순위 350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담보대출 만기 연장은 전체 8개 대주기관의 전원 동의가 필요하지만  이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분당점이 담보대출 만기연장에 실패한 것은 대주기관 간에 시장 리스크에 대한 판단이 달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분당점 담보대출의 만기연장을 거부한 기관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오피스 리모델링을 완료한 뒤 임차인 확보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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