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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건설 3판교 오피스 개발, 4550억 PF 조달 막바지

21일 기표 일정, 선순위 대주 메리츠증권의 요구 조건 맞추느라 연기

2025-11-21 07:56:30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진양-허브자산운용, 3판교에 2만3000평 오피스 개발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서 2만3000평 규모의 오피스를 개발하기 위한 진양건설의 4550억 원 PF 조달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초 21일 약정 체결과 기표가 예정돼 있었으나 선순위 대주로 참여키로 한 메리츠증권이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일정이 연기됐다.


21일 상업용 부동산 투자업계에 따르면 진양건설과 허브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오피스 빌딩을 개발하기 위해 4550억 원의 PF를 조달하고 있다. 금융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 맡았다.


진양건설-허브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273-3번지 일원 금토지구 자족 7-3블럭 9747m² 규모의 부지를 1109억 원에 분양받았다. 계약금과 1찬 중도금을 납부 완료했으며 추가 토지비와 공사비를 조달하기 위해 PF를 조달해왔다.


진양건설 컨소시엄은 이 부지에 연면적 7만6135m²(약 2만3031평) 규모의 지하 5층~지상 10층 오피스 2개동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책임준공 조건으로 시공을 맡았다. 지난 7월 건축허가도 완료됐다.


제1·2판교 테크노밸리는 조성 당시 전매 제한이나 입주업종 제한이 적용돼 IT, BT, CT 등 특정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만 입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진양건설이 개발하는 부지는 전매 제한이나 입주업종 제한이 없고, 조성원가 수준으로 토지를 분양 받았기 때문에 향후 판교권역 내에서 경쟁력 있는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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