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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르메르디앙 1.25조 1차 PF 조달 완료
26일 약정 체결 및 기표 완료..메리츠금융그룹 총액 인수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재개발을 위한 1조2500억 원 규모의 1차 PF 조달을 완료했다.
이는 기존 브릿지론을 상환하고 철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며, 2년 후 신축 공사를 위한 2차 PF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새로 설립한 르메르디앙 재개발 시행법인인 비120PFV는 26일 대주단과 1조2500억 원 규모의 PF 약정을 체결하고 기표를 완료했다. 만기는 24개월이다. PF 조달의 금융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 맡았다.
비120PFV는 현대건설이 지난 9월 말 시행사를 웰스어드바이저스에서 넥스플랜으로 교체하면서 설립한 법인으로, 넥스플랜(50%), 현대건설(30%), AMC인 호원컨설팅(15%), 메리츠증권(5%) 등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이번 PF는 △트랜치A 7000억 원 △트랜치B 2000억 원 △트랜치C 350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PF는 대부분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등 메리츠금융그룹이 총액인수 했으며 셀다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