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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7000억 규모 영구채 발행
롯데건설이 총 7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하며 자본 확충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29일과 올해 1월 29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500억 원씩, 총 7000억 원 규모의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발행 금리는 연 5.8% 수준이며, 만기는 30년이지만 발행사 선택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자금 조달 목적은 회차별로 다르다. 지난해 12월 발행분은 기존 채무 상환에, 올해 1월 발행분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영구채 발행으로 롯데건설의 재무지표는 개선될 전망이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돼, 발행 이후 자본총액은 기존 약 2조8000억 원에서 3조50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기준 214%였던 연결 부채비율도 170%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영구채 발행 외에도 1월 중 금융기관 대출과 1년 6개월물 기업어음(CP) 등을 통해 약 6000억 원을 추가로 조달했다”며 “1조 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