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KB부동산신탁, 강남 N타워 셰어딜 매각 승인 위한 주총 개최 외 2건

2025-05-07 02:24:27

[2025년 5월 7일] KB부동산신탁은 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강남 N타워'의 셰어딜 매각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올해 초 '강남 N타워'를 공개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잠재 매수자들과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입찰을 불과 2주 앞둔 2월 중순, 갑작스럽게 해당 자산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넘기는 ‘셰어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입찰을 준비하던 업체들을 중심으로 "정상적인 거래 절차를 무시한 처사"라는 반발이 일었고, 논란이 확산되기도 했다.


건설사인 진흥기업은 7일 다올투자증권을 포함한 8개 회사에 미지급 공사대금 또는 손해배상 및 부당이익 반환 등을 이유로 총 356억 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진흥기업이 자급 집행 거절이 대출약정 등에 명시된 자금집행 순서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신한자산신탁을 상대로는 신탁재산의 원상회복 및 공사대금을, 시행사와 우리 회사(다올)를 포함한 대주단을 상대로는 공사대금 상당의 손해배상 또는 부당이득 반환을 예비적으로 청구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소송 금액은 다올투자증권 자기자본의 4.6%에 해당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를 막기 위한 '부동산개발사업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하 부동산개발사업 관리법) 제정안과 '부동산투자회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일 열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부동산개발사업 관리법은 일정 규모 이상 부동사 개발 사업의 정보 보고 의무화를 핵심으로 한다.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은 프로젝트 리츠의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