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하나대체운용, 씨티센터타워 12일 매각 입찰 실시 외 2건

2025-05-12 02:26:43

[2025년 5월12일] 하나대체투자운용이 12일 서울 중구 수표로 34 소재 '씨티센터타워'에 대한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지난 3월17일 매각 일정을 잡았다가 오피스 매물이 쌓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매각 목표 금액도 3.3m²당 3000만 원 이상으로 잡았으나, 이번에는 목표가를 낮췄다. 1969년 12월에 준공돼 2014년 1월 리모델링을 거친 씨티센터타워는 지하 2층~지상 18층, 연면적 3만7266.45m²다. 쌍용그룹이 준공 이후 45년간 본사 사옥을 사용했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해 5월말까지 제안서를 제출받아 8월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위탁운용사 2곳에 각각 2500억원씩, 총 5000억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밸류 애드(Value-add)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국내 부동산이며, 주거용은 제외된다. 기금운용본부는 경쟁력 있는 중소형 운용사를 통해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국내 부동산 투자 자산의 다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해운대’가 매입한 지 약 10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570번지(우동 629-6)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해운대의 매각하기로 하고, 이를 지원할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 중이다. 이 호텔은 2017년 4월 개관한 4성급 숙박시설로,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약 2만 9620㎡(약 9000평)에 달한다. 객실 수는 총 407실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5년 ‘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47호’를 통해 이 호텔을 매입했고, 2022년에는 펀드 수익자 간 지분 거래 방식인 셰어딜(share deal)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