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EQT파트너스, 한국 부동산부문 대표 선임 외 2건

2025-06-16 02:10:57

[2025년 6월 16일]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는 한국 부동산 부문 신임 대표 겸 파트너로 김대현 전 DHK매니지먼트 대표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대표는 EQT의 한국 부동산 투자 전략 수립과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그룹 계열사로,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 세계 운용자산(AUM)은 2730억 유로(약 430조6357억 원)에 달한다. 글로벌 3대 PEF 운용사로 꼽히는 EQT는 2023년 3월 서울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한국 시장에서 인프라, 사모투자, 부동산 투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과거 신세이은행에서 범아시아 부동산 부문 총괄 및 전무이사로 재직했으며, 미국 내 여러 금융 및 기술 기업에서 투자 및 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을지파이낸스센터(EFC) 시행사인 아이비네트웍스의 대주단이 13일 8237억 원 규모의 본PF(Project Financing) 대출을 실행했다. 앞서 아이비네트웍스와 대주단은 지난달 30일 본PF 대출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이번 본PF 조달을 공동 주관했다. 이번 대출은 트랜치 A 5600억 원, 트랜치 B 900억 원, 트랜치 C 500억 원, 트랜치 D 1237억 원으로 구성됐다. 트랜치 D에는 기존 브릿지론의 2순위 이하 대주 기관들이 참여했다. 시공은 GS건설과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맡는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울산광역시 미포 국가산업단지 내 3만6000㎡ 부지에 100MW(메가와트)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르면 오는 8월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1단계로 2027년 11월까지 40MW 규모의 시설이 우선 가동되며, 2029년 2월까지 총 103MW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SK그룹은 개발·운영(SK AX), 에너지(SK가스), 반도체(SK하이닉스), 건설(SK에코플랜트) 등 그룹의 역량을 총결집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통상 데이터센터는 인력 및 전력 수급이 용이한 수도권에 주로 들어서지만, 해당 부지는 SK케미칼이 운영하는 LNG(액화천연가스) 열병합발전소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전력 조달이 수월하다는 평가다. 또한,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데 필요한 냉각수 조달이 가능한 점도 입지상의 강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