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캠코, '금융안정 지원펀드' 자산운용사 공모 외 3건
[2025년 7월4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25년 ‘상호금융업 금융안정 지원펀드’를 운용할 자산운용사 2곳을 공개 모집한다. 캠코는 펀드당 최대 550억 원을 출자하며, 총 펀드 규모는 약 13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자산운용사는 펀드 약정액의 1% 이상을 자비로 출자해야 하며, 목표 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7% 이상으로 자율 제안할 수 있다. 펀드는 블라인드 펀드 방식으로 운용되며, 주요 투자 대상은 새마을금고 및 신협이 보유한 부실채권이다. 투자 기간은 1년, 운용 만기는 5년으로 설정된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4일 공매를 통해 경북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 903번지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를 1559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자산은 연면적 9만8673.63㎡(약 2만9800평)로 쿠팡과 최대 10년 (5+5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2024년 8월 준공된 신축 건물로 상온이 전체의 68%, 저온이 32%를 차지한다. 이 물류센터는 시행사인 밸류코퍼레이션이 완공 직후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올해 초 PF 대출금에 대해 기한이익 상실(EOD)이 발생해 공매로 넘어갔다. 이지스는 감정가(2022억 원)의 약 77% 수준에서 인수했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게임업체 넷마블은 최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사옥 지타워(G-Tower)의 매각 주관사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2021년 준공된 지타워는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17만2500m²(5만2181평)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넷마블과 주요 계열사, 코웨이 등이 입주해 있다. 넷마블의 매도 희망가는 800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지하 6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2만m²(약 3만6300평) 규모의 지타운(G-Town)을 신축 중이다.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딜로이트안진은 서울 중구 저동 89에 위치한 ‘포포인츠 명동’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퍼시픽투자운용을 선정해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퍼시픽투자운용은 조선호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가격은 객실당 6억5000만원(총 2400억원 이상)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퍼시픽-조선호텔 컨소시엄보다 높은 가격을 써냈으나, 딜 클로징(deal closing) 능력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