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8일] 교직원공제회가 골프장 투자 블라인드 펀드를 위탁 운용할 자산운용사 1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출자 규모는 약 5000억 원으로, 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 등 권역별 골프장에 분산 투자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2024년 말 기준 국내 부동산 AUM(운용자산) 5000억 원 이상이며, 국내 골프장 매입 또는 매각 실적을 보유한 운용사다. 공제회는 8월 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8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 도심 핵심 빌딩인 서울파이낸스센터의 공정가치가 3월 말 기준 1조2001억 원으로 평가됐다. 1년 전(2024년 3월 말)보다 342억 원 증가한 수치다. 운영사인 서울파이낸스센터㈜는 외부 평가기관을 통해 직접환원법과 현금흐름할인법을 병행 적용해 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 인해 337억 원 규모의 투자부동산평가이익이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이 빌딩은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하며, 1998년 준공된 지하 8층~지상 30층, 연면적 약 11만9646㎡(3만6193평) 규모다. 2000년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유진관광으로부터 인수해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티맥스 수내타워, 후너스 빌딩, 탑빌딩 등 중소형 오피스 3곳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문사로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와 NAI코리아가 선정됐다. 2011년 준공된 티맥스 타워는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5015평 규모다. 후너스 빌딩은 연면적 2999평, 탑빌딩은 3685평 규모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오는 9월 입찰을 진행해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