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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용적률 상향에 따른 개발 가치 부각해

수평/수직 증축 등으로 추가 개발 잠재력 제시 투자 포인트는 현금 흐름 vs 현금흐름 + 개발 가능성

2025-07-09 08:39:04김두영doyoung.kim@corebeat.co.kr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입찰에 무려 22곳의 잠재 투자자가 몰리면서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현대그룹은 이 가운데 11곳을 숏리스트 (shortlist)로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시중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인수 금액이 3,000억 원대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투자 성과를 내야 하는 운용사들이 대거 참여한 결과다.


내부 경쟁이 치열한 코람코는 자산신탁과 자산운용 등 3개 부서에서 동시에 참여하기도 했다. 매도인 측은 현대그룹과 서울대병원이라는 우량 임차인의 장기 임대 외에 율곡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른 용적률 상향을 투자 가치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공실률 '0%'의 양호한 현금 흐름에 투자할지, 아니면 향후 개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둘지에 따라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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