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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 늘어가는 CBD 오피스..1년 넘기는 임대 마케팅
프로젝트107 절반 공실
CBD 내 공실 오피스들이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공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오피스 빌딩들은 1년 가까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일부 층의 공실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중구 초동에 위치한 신축 오피스 빌딩 프로젝트107은 지상 16층 가운데 6층과 10~16층 등 8개 층이 비어 있다. 연면적 3만8860m²(약 1만1755평) 가운데 임대면적 기준 공실이 5880평으로 임대율이 50%에 불과하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이 지난 1월에 준공한 프로젝트107은 작년 상반기부터 임대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9개월 동안 임차인을 전혀 유치하지 못하다가 3월에야 삼성화재와 SK C&C를 임차인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4개월 넘게 추가적인 임차인 유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오피스 임대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107은 현재 연 3개월의 렌트 프리와 2개월의 핏 아웃(Fit Out)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