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 해외투자

노르웨이 국부펀드, 뉴욕 오피스 투자...양극화 속 '프라임' 쏠림

타임스스퀘어 등 뉴욕 부동산 포트폴리오 확장 프라임 오피스 위주의 시장 현황 상징적으로 보여줘

2025-09-04 08:09:07김우영kwy@corebeat.co.kr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가 뉴욕 맨해튼 핵심 오피스 빌딩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연기금의 뉴욕 상업용부동산 포트폴리오 확장은 시장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상징하는 동시에 양극화하는 현주소를 보여준다.


4일 미국 현지 매체들을 종합하면, NBIM은 맨해튼의 '아메리카스 타워'(1177 Avenue of the Americas) 지분 95%를 5억4260만달러(약 7500억원)에 실버스타인 프라퍼티 등으로부터 인수할 계획이다. 부동산투자회사 비콘 캐피털은 나머지 5%를 인수한 뒤 운영을 맡는다.


높이 211미터(50층)에 연면적 9만2900m²에 달하는 아메리카스 타워는 맨해튼 미드타운 중심업무지구 한복판에 위치한 대표적 프라임 오피스 자산이다.


NBIM은 이미 맨해튼 프라임 빌딩 다수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타임스스퀘어 타워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디슨 애비뉴와 브로드웨이 등 주요 상권 빌딩에도 투자해왔다. 



logo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독하는 유료 회원 전용 콘텐츠입니다.

유료 콘텐츠 구독은 공지사항을 확인해주세요.

무료 기사 보기

전체 회원에게 발행된 코어비트 뉴스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