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ment • 프로젝트
코람코, 개발앵커리츠 지원 대상 4개 사업 공개
부산 다대 마린시티, 여의도 순복음교회 주차장 부지, 과천주암 오피스 개발사업 등 우선 지원
코람코가 공개한 1차 개발앵커리츠 지원 대상
브릿지론 EOD로 공매에 부쳐진 부산 옛 한진중공업 부지 개발사업(마린시티)이 개발앵커리츠 자금이 투입돼 정상화된다.
부동산 개발업체 HMG의 여의도 순복음교회 주차장 부지 개발사업과 코람코자산신탁의 과천주암 오피스/데이터센터 개발사업, 마포구 상수동 건양사 빌딩 부지 개발사업에도 개발앵커리츠의 대출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상업용부동산 투자업계에 따르면 개발앵커리츠 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들 4개 사업을 향후 코람코 개발앵커리츠의 우선 투자대상으로 제시하며 2200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코람코는 추후 개발앵커리츠 위탁 운용사로 최종 선정될 경우 이들 1차 지원 대상 사업들에 대해 내부 심의 절차를 거쳐 대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는 LH가 출자하는 1000억 원과 민간투자 2200억 원에 HUG 보증부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3200억 원을 더해 총 6400억 원의 코람코 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개발앵커리츠는 토지 매입 단계에 있는 사업장이나 NPL 사업장에 브릿지론을 투자한 뒤 본PF 전환 때 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코람코는 민간 투자자들에게 IRR 기준 12% 이상의 수익률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개발앵커리츠가 투자하는 사업장들의 리스크 수준을 보면 12%는 만족스러운 수익률이라고 볼 수 없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