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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계열 티시스, KB국민은행 염창동 센터 부지에 355세대 아파트 개발

28일 2615억 매입 딜클로징

2025-11-20 08:26:11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시스가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4000평 규모의 KB국민은행 데이터센터 인수를 28일 마무리한다. 매입가격은 2615억 원이다.


티시스는 준공업지역인 이 부지에 전용면적 84m²의 공동주택 355세대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염창동 데이터센터 인수를 추진해온 티시스는 28일 딜 클로징을 할 예정이다. 5월 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6개월 만이다.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시스는 골프장, SI, 건설, 부동산컨설팅, 시설 관리, 주류 유통 등 광범위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티시스는 KB국민은행 염창동 데이터센터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7층 4개동으로 이뤄진 전용면적 84m²의 공동주택 355세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용적률은 344.51%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는 약 70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강서구 양천로 643번지(염창동 244-3)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염창동 데이터센터는 대지 1만3116m²(약 3968평)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8425m²(약 5574평)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984년 준공됐다.


KB국민은행은 2019년 경기 김포시에 그룹 통합 IT전산센터를 설립하면서 IT인프라 운영체계를 변경했다. 과거에는 여의도 본점 전산센터를 메인으로 하고, 염창동 센터에 백업을 맡기다가, 김포 통합 IT전산센터를 메인으로 하고, 여의도를 백업 센터로 바꾼 것이다. 이에 따라 염창동 센터는 기능을 상실하게 됐고, 이번에 매각 처분을 하게 된 것이다.



염창동 센터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중미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인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주변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둘러 쌓여 있어 공동주택 개발 가치가 높은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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