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ment • 프로젝트
가양동 옛 CJ공장, 아파트 들어선 직주락 복합도시로 재편
지식산업센터 포화로 산업단지 중심 개발 구상 수정 전체 면적 40% 산업부지에서 공동주택부지로 변경
서울 서남권의 산업 거점으로 개발이 추진돼 온 가양동 CJ공장 부지가 주거·제조·유통시설이 어우러진 ‘직·주·락(職·住·樂)’ 복합단지로 전환된다. 지식산업센터 과잉 공급과 경기 둔화로 산업 중심 개발 구상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전체 면적의 40%를 산업부지에서 공동주택부지로 바꾸는 방향으로 계획이 재정비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공동주택부지에는 전용 75~110㎡ 규모의 아파트 983세대가 들어서며, 계획 인구는 약 4,600명으로 제시됐다. 공장 중심의 단일 용도에서 벗어나 주거·업무·산업 지원시설이 결합된 복합 구조로 바뀌는 만큼, 가양동 일대 생활권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 강서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주민 열람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