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 오피스

교보 투자에 삼성이 자금 대는 팩토리얼 성수

교보AIM운용, 26일 딜클로징 예정

2025-12-16 08:46:44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교보AIM자산운용이 26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리테일/오피스 복합자산인 ‘팩토리얼 성수’의 인수를 마무리한다. 인수가격은 총 2548억 원으로, 3.3m²당 4000만 원이다.


교보AIM자산운용은 삼성증권이 520억 원의 우선주를 총액인수하고, 삼성화재가 1585억 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대출을 제공하는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의 지원에 힘입어 딜클로징을 할 수 있게 됐다.


17일 상업용 부동산 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AIM운용은 팩토리얼 성수를 인수하기 위해 매입금액 2548억 원과 부대비용 및 예비비 198억 원 등 총 2746억 원의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26일 딜클로징을 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의 자회사인 교보AIM운용이 조달한 2746억 원은 에쿼티 905억 원, 담보대출 1785억 원, 보증금 56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에쿼티 905억 원 가운데 보통주 385억 원은 교보생명이 수익자인 블라인드 펀드가 투자했다. 연간 배당률(CoC) 6.8%와 매각차익의 25%를 추가로 분배하는 조건으로 520억 원의 우선주를 모집했는데, 삼성증권이 총액인수했다.


담보대출 1785억 원은 선순위 1585억 원(LTV 60%)과 중순위 200억 원(LTV 67%)로 구성된다. 이 중 올인 기준 3.9%의 금리를 조건으로 하는 선순위 대출을 삼성화재가 제공하기로 했다.


결국 교보생명과 교보AIM운용의 투자 계획에 삼성증권과 삼성화재가 대부분의 자금을 대는 구조다.

logo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독하는 유료 회원 전용 콘텐츠입니다.

유료 콘텐츠 구독은 공지사항을 확인해주세요.

무료 기사 보기

전체 회원에게 발행된 코어비트 뉴스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