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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원엑스 새 투자자로 한투증권 유치

이도의 금액 인하와 컴투스의 잔류 결정에 새 투자자 유치 물꼬 이도, 내년 2월 1.64조 PF 조달

2025-12-09 08:53:30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이도가 을지로 수표구역에 개발하는 프라임 오피스 원엑스의 새로운 투자자로 한국투자증권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게임업체 컴투스가 원엑스의 투자자 겸 앵커 테넌트로 남기로 한데 이어 새로운 투자자까지 나타나면서 이도는 영국계 자산운용사 에버딘이 가진 원엑스 지분을 되 사들인 후 2월 중 1조6400억 원 규모의 PF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9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한투증권은 이도의 계열사인 한강에셋운용이 설정하는 ‘한강에셋펀드’를 통해 원엑스에 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도는 2021년 수표구역 신축 오피스를 선매입한 에버딘과 컴투스를 대체할 새로운 투자자를 올해초부터 물색해왔다.


에버딘과 컴투스는 이도가 설립한 수표구역 시행법인 트윈웍스PFV의 지분을 이도로부터 각각 50%와 49%씩 인수했다. 신축 오피스 빌딩을 3.3m²당 3100만 원에 선매입한 셈이었다.


이후 이도는 설계변경을 통해 원엑스의 연면적을 당초 3만5000평에서 5만2000평으로 늘렸고, 이같은 설계변경에 따라 사업비가 상승하자 에버딘과 컴투스보다 더 높은 가격에 원엑스를 매입할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도는 한강에셋운용을 통해 3.3m² 3900만 원에 투자할 투자자를 물색했지만 실패하자 지난 10월 3600만 원대로 금액을 낮췄다. 지난달에는 컴투스가 이도와의 협의를 통해 원엑스 투자자로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도의 가격 인하와 컴투스의 잔류 결정 이후 이도의 새로운 투자자 모집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한투증권이 투자 결정을 내렸고, 다수의 보험사와 공제회도 원엑스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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