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 시장동향

증권업계 현장점검 나선 금감원, "부동산 PF 감축 목표 내라"

2026-03-20 02:51:31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금융감독원이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 각 사별로 올해 구체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감축 규모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업계는 이 같은 금감원의 압박이 부동산 PF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PF 조달이 지연되거나 딜클로징이 미뤄지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초부터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PF 부실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들이 금감원이 현장점검을 통해 각 증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PF 부실 현황을 점검하고 각 사별로 올해 PF 부실 감축 목표를 확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특히 증권사들이 부동산PF 부실 채권을 정리하지 않고 대손충당금을 쌓은 뒤 재무제표에 그대로 포함시켜 운용하고 있는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신속하게 상각 처리를 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들은 부실 채권이 발생하면 일단 대손충당금을 쌓은 뒤 공매나 부실채권 정리업체에 매각을 해서 상각 처리를 하게 된다. 증권업계는 주로 부실 PF 대출을 상각 처리를 하지 않고 재무제표에 담아두고 있어 적극적으로 상각 처리를 한 다른 업권에 비해 연체율이 크게 높은 상태다. 작년 9월말 현재 증권업계의 PF 대출 연체율은 27.65%, 1년전(18.92%)2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부실 채권을 제무제표에 포함시키면 PF 북의 사이즈가 유지돼 PF 전체 규모가 줄어들지 않는데 비해 상각 처리를 하면 북의 사이즈가 작아지고 PF 규모도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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