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 호텔
포포인츠 명동, 시장 예상 뛰어넘는 입찰 가격
한국투자부동산신탁 vs 퍼시픽-조선호텔 컨소시엄 경쟁 이지스-국민연금, 우협 선정 놓고 고민 깊어
올해 서울 호텔 시장의 주요 매물이었던 ‘포포인츠 명동’의 입찰 가격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매각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연금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매각된 '포포인츠 서울역'의 객실당 매각가가 5억 원이었던 데 비해, '포포포인츠 명동'은 객실당 6억 원 중반까지 호가가 올랐다.
단순히 가격만을 기준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어렵고
딜 클로징(deal-closing) 역량까지 함께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협상자 선정이 다소 지연되는 분위기다. 이번
입찰은 다소 과열되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매도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연금은 상당한 매각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